마음 들여다보기

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와중에 방황하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을 진짜로 원하는 지 확신이 없기때문일 것이다. 다시 지지부진, 낭비되고 소모되는 삶을 사는 것 같은 기분 속에서, 이게 편하고 쉽고 미루고 싶은 마음 속에도 지워지지 않는 찝찝함.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기때문이겠지.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, 다시 또 그 질문인가 싶어 지겹지만, 답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, 또 다시 그 질문, 그 자리, 그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. 아마 죽을 때까지 도돌이표처럼 하게 될 질문 아닐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