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양지의 감각

2022. 5. 31. 14:54Here

햇살이 내려 앉은 발은 따끈따끈 구워지는 것 같고 시원한 바닷 바람에서는 소금기가 느껴지고, 휘날리는 머리 카락. 담아도 담아도 절반도 안 담기는 풍경에 성에 차지 않지만, 그럼에도 행복은 가득 full

매일 매일 조바심 나도록 드는 생각은 더 즐기고 부딪히고 경험하고 싶다는거. 내가 남들보다 더 가진건 자유와 시간뿐인데... 이렇게 시시하게 보내는건 돈다발을 쌓아두고 쓰지 못하는 부자 같은 느낌. 시간 다발 , 자유 다발 가득 쌓아두고 , 흐르는 강물에 그냥 떠내려보내는 기분..하루 하루 1분 1초 더 즐겨줄테다. 여행지에서의 소중하다 못해 조급해지는 그 시간들처럼. 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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