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이라는 선

2022. 8. 3. 11:15Here

끝이라는 선이 보여야만 , 그제서야 마음이 급해지고 아까워지고 애틋해지고 소중해지고, 이런 마음은 나만 그런걸까. 아님 유독 내가 심한걸까. 도서관 책 반납일이 코앞까지 가까워져야 그제서야 책을 피는 것처럼, 여행이 끝나는 날이 가까워져야만 더 열심히 즐기는 게으른 여행자처럼, 떠날날이 가까워지니 이제서야 이곳에서의 시간들이 아까워 죽겠다.  고질병이라면 고질병, 아무튼 이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으니 , 그동안 못 즐긴거까지, 빡세게 즐겨줘야지


'Her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싫은 날의 좋은 것 , 찾아내기  (0) 2022.07.11
휴양지의 감각  (0) 2022.05.31
더 즐길 걸 !  (0) 2022.05.22
마음 들여다보기  (0) 2022.05.22
#조금 더 기록하기  (0) 2022.05.05